안녕하세요. 유파파입니다!
오랜만에 너무나도 오랜만에 인사를 드리네요.
우리 둘째 라윤이가 나오고부터 시간이 너무없어서 못했으니까 거의 1년만에 글을 끄적여보네요.
예쁘죠ㅎㅎ
이제 적응이 좀 되긴 했지만 그래도 애 하나와 둘의 차이는 절대 두배가 아니라 수십배..수백배는 되는듯 합니다..ㅜㅜ(방금도 둘 다 밥먹이고 씻기고 나왔는데 두시간이 훌쩍 넘어가네요..이것도 스킬이 생기긴합니다만..ㅋㅋㅋ)
이 힘든 육아를 감수하고서라도 둘째를 낳아 키우는 이유? 는 존재하리라 믿습니다.
어쩔 수 없는 자기 위안이지만..
"지금은 힘들어도 나중에는 분명 좋을 것이다." 라는 너무 추상적이고 포괄적이며 너무나도 먼 미래의 일을 상상하며 버티고 버티는 것이 둘째 육아가 아닐까 싶네요.
이런 먼 미래의 좋은 점만으로 육아를 버티기엔 너무....지금 이 시간들이 의미가 없어지는거 같아 저 나름대로 둘째를 낳으면 좋은 점들을 아주아주 주관적으로 적어볼께요.
1. 하나보단 둘!(무슨말인지 아실꺼라 믿어요...)
받아들이기 나름이지만 집에 애 둘있으면 복작복작하니 재밋어요!
(물론 적응이되면...적응이되기전까진...헬...)
둘째가 커가면서 첫째랑 같이 노는 모습을 보고있으면 아주 잠깐..한 2~3분동안 너무 예뻐요.
그 뒤는 감상시간 끝! 같이 놀아줘야됩니다!
(이게 장점인지 단점인지...)
2. 첫째는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키운다면 둘째는 알고 키우기 때문에 쫌더 예쁘고 많은 애교를 느낄 수 있다.
첫째는 모두가 처음이라 애지중지, 너무나도 소중하게 다루다보니 애교를 느끼거나 예쁨을 느끼는게 어느정도 시간이 지난 후라서 어릴때의 그 애교와 예쁨을 잘못느끼기마련입니다..(이것도 사람마다 다르긴 하지만요..)
하지만 둘째는 달라요. 한번 경험해봤다고 아기를 안는거부터 스킬이 달라요. 귀여움과 예쁨을 온전히 느낄수있구요. 그리고 속설이지만 둘째가 애교가 훨씬 많아요. (물론 첫째보다 막대하게 된다는...)
3. (이건 억지로 끼워맞춘건데요...무작정 장점을 만들기위해..)
첫째보다 돈이 덜들어간다..성별이 달라도 첫째 쓰던거 거의 다 쓰면되서...둘째한테 미안하긴하지만..ㅜㅜ
이것도 나름 장점이라면 장점이 되겠죠?
이렇게 여러장점들이 있는데요..그렇다고 제가 출산을 장려하기위해 이런글을 올리는건 아닙니다. 저출산시대에 두명이나 놓는다면 좋은거라 생각하긴하지만 그래도 그건 각 가정의 선택이고 의무와 강제는 아니니까요!
물론 단점도 있겠지만 단점은 적지 않겠어요! 그건 둘째한테 너무나도 미안한일이니까요..ㅜㅜ
다시 조금씩 이것저것 하려고 준비하면서 우리 두 아가야들을 상기하면서 끄적여봤습니다!
아주 주관적이고 쓸때없는 글을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유파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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